'타격왕' 문제훈(33·옥타곤짐)이 연패를 끊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문제훈은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9에 출전한다.
지난 2월 열린 XIAOMI ROAD FC 036에서 문제훈은 원래 활약하던 밴텀급과 플라이급을 병행할 계획을 밝히고, 첫 플라이급 경기를 치렀다.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플라이급 챔피언 송민종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일본의 나카하라 타이요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판정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지난 경기는 솔직히 준비도 잘했다고 생각했고, 자신도 있었어요. 그래도 경기는 경기장에 들어가 봐야 아는 거니까요. 전략적인 실수도 있었고, 원하는 대로 게임을 못 풀어나가서 아쉬움이 많이 남죠."
하지만 문제훈은 좌절하지 않았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훈련에 매진했다. 그리고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다시 시작했다.
문제훈의 이번 상대는 8전 전승을 기록 중인 일본 단체 링스X아웃사이더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 아사쿠라 카이(24·RINGS)다. 지난해 7월 XIAOMI ROAD FC 032에서 ROAD FC에 데뷔한 아사쿠라 카이는 중국의 리우샤오양을 1라운드 1분 53초 만에 제압했다. 이어 지난 3월 XIAOMI ROAD FC YOUNG GUNS 32에서는 알라텅헤이리를 1라운드 29초 만에 초살 시키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제훈은 아사쿠라 카이의 경기가 끝난 직후 SNS에 아사쿠라 카이와 맞붙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정말 강하게 인상에 남아서 바로 SNS에 경기 하고 싶다고 올렸어요. 강한 선수고 강한 타격가인 만큼 꼭 붙고 싶었는데, 이렇게 경기가 잡혔네요. 지난번 패배를 교훈삼아서 초심으로 돌아가 좀 더 열정적으로 싸워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번시합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문제훈은 플라이급 챔피언 송민종을 향한 중요한 길목에서 아사쿠라 카이라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과연 문제훈은 승리를 거두고 복수를 위한 항해를 이어 갈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39 /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쿠로베 미나
무제한급 명현만 VS 아오르꺼러
무제한급 요시코 VS TBA
플라이급 문제훈 VS 아사쿠라 카이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김승연 VS 라파엘 피지에프
무제한급 심윤재 VS 김창희
◇XIAOMI ROAD FC YOUNG GUNS 34 /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
-80kg 계약체중 라인재 VS 차인호
페더급 김세영 VS 이정영
◇XIAOMI ROAD FC 040 /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
미들급 후쿠다 리키 VS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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