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오는 16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 관련한 제재를 논의한다.
유엔 주재 외교관들은 한국, 미국, 일본이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4일 새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4월 29일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공중 폭발한 후 15일 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인 이번 미사일은 700여㎞를 비행하다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500km 정도 떨어진 동해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때마다 발표되는 언론성명 이상의 조처가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안보리는 북한의 도발이 계속된다면, 필요할 경우 '중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유엔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6번에 걸쳐 대북 결의를 채택하며 제재 수위를 높여왔다.
미 백악관은 이번 미사일 발사 후 대북제재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을 더 강력한 대북제재를 이행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은 현존하는 모든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며 "도발이 아니라 긴장 완화가 요구되는 시기"라고 지적했다.
유럽연합 역시 북한의 미사일 실험이 국제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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