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옥자'는 문화의 경계성 의식하지 않아도 될 자연스러운 영화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초청된 SF 어드벤처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루이스 픽처스·플랜 B 엔터테인먼트 제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넷플릭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인 테드 사란도스, 플랜 B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제레미 클라이너, 국내 프로듀서 최두호·김태완·서우식, 국내 배급을 대행하는 NEW의 김우택 총괄대표가 참석한다.
봉준호 감독은 이날 최초 공개된 '옥자' 메이킹 영상에서 "2010년 차를 타고 가던 중 도로에서 동물을 만났다. 이 동물을 보고 있으니 수줍게 생기고 내성적이게 생겼다는 환각이 들었다. 저 동물을 통해 '옥자'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영화 최초 어린 아이가 주인공이다. 문화의 경계성을 의식하지 않아도 될 자연스러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의도를 전했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슈퍼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릴리 콜린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스티븐 연 등이 가세했고 '설국열차'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브래드 피트 제작사로 유명한 플랜 B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투자한 오리지널 영화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초청됐다. 국내엔 내달 한시적 개봉 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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