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가 '적과의 동침'에 들어간다.
신태용호는 오는 20일부터 펼쳐지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A조에서 아프리카에서 1위로 올라온 기니를 비롯해 역대 최다(6회) 우승팀 아르헨티나와 유럽 강호 잉글랜드와 충돌한다.
15일 포토데이와 외출을 한 신태용호는 16일 '결전지' 전주로 이동한다. 이날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기니와 잉글랜드도 일제히 입국해 곧바로 전주로 향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기니의 대회 개막전과 아르헨티나-잉글랜드(이상 20일), 그리고 잉글랜드-기니, 한국-아르헨티나(23일) 등 조별리그 1, 2차전이 벌어진다.
공교롭게도 신태용호를 포함한 네 팀은 전주의 한 호텔에서 함께 묶는다.
사실 전주에는 국제대회를 치를 만한 호텔이 마땅치 않다. FIFA 관계자를 비롯해 조직위원회 관계자, 4개국 선수단 등 300여명을 수용할 호텔이 없었다. 하지만 전주시가 발벗고 나섰다. 대회 개막에 맞춰 특급 호텔 오픈 약속을 지켰다. 호텔 내부에는 각 팀 전용 식당과 미팅 룸까지 마련돼 있다. 동시에 네 팀이 사용해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 특히 FIFA에서 지정한 스케줄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선수단이 충돌할 우려는 높지 않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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