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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로 KIA에 온 이후 좋은 타격을 보였던 이명기가 제외되고 김호령이 선발로 출전하는 것이 조금 달라진 모습이다. 하지만 버나디나와 김주찬이 최근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조금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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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날은 2위인 LG와의 경기. 상대 선발은 왼손 에이스 차우찬이다. 그럼에도 이들을 상위타선에 그대로 배치한 것은 김 감독이 이들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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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타선에서 치는 선수가 부진할 때 하위타선으로 내리기도 하지만 김 감독은 그 타순을 유지했다. "하위타선에 몇번 배치를 해봤는데 하위타선으로 간다고 잘치는 것도 아니고 상위타선에서 친다고 못치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라는 김 감독은 "지금은 이들이 조금 안좋지만 시즌 전체를 보고 기다려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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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가 빠진 것은 체력적인 배려라고. 김 감독은 "이명기가 트레이드 이후에 계속 뛰어서인지 지난 주말 SK전에선 좀 지친 모습이 보였다"라며 "김호령이 작년에 차우찬에게 성적도 좋아서 김호령을 출전시켰다"라고 밝혔다. 김호령은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차우찬에게 6타수 3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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