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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영화 '아나키스트'의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자료조사를 하던 이준익 감독은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했던 수많은 인물들 가운데 박열에게 주목하게 된다. 1919년 3.1운동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박열이 일제의 폭압에 강한 분노를 느끼고,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부인 도쿄에서 적극적인 투쟁을 벌이는 불덩이 같았던 모습에 마음을 사로 잡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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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준익 감독은 "영화를 보면 많은 분들이 '일제강점기에 조선인이 어떻게 일본의 대법정에서 저런 일을 벌일 수 있지?'라고 놀랄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 속의 모든 이야기는 당시 박열의 활약이 담긴 신문과 기록물들을 통해 고증된 명백한 사실"이라고 전하며 '박열'이 기존에 보았던 시대극의 틀을 완전히 깬 새로운 이야기로 신선한 충격과 통쾌한 재미를 선사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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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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