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앞에서면 왜 이렇게 작아질까.
한화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 히어로즈전에서 1대2로 패했다. 히어로즈의 고졸 2년차 우완 최원태에 묶여 7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는데, 8회 상대 수비 실책에 편승해 어렵게 1점을 냈다. 최근 좋았던 타선이 4안타로 부진했다.
히어로즈는 1회 1사후 2번 서건창의 우중월 2루타, 3번 윤석민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김하성이 우익수쪽 2루타를 때려 2사 2,3루. 추가 득점찬스에서 김민성이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히어로즈는 1-0으로 앞선 5회 서건창이 1점 홈런을 때려 1점을 달아났다.
한화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4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0일 만에 등판했다. 6회까지 9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1회 안타 3개(2루타 2개)를 내주고 잠시 흔들리다가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투구수도 100개를 넘어 104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히어로즈전 4전패. 히어로즈를 만나면 기를 펴지 못하는 이글스다. 지난 4월 28일~3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첫 3연전을 내준데 이어 다시 1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당시 송은범과 알렉시 오간도, 이태양이 차례로 선발로 나섰는데, 한 경기도 건지지 못했다. 반면, 히어로즈는 신재영과 조상우 양 훈이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히어로즈전 6연패다. 한화는 지난해 히어로즈전에서 5승11패로 눌렸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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