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팻 딘이 3경기만에 3승째를 신고했다.
팻 딘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팀의 8대3 승리를 이끌며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4월 27일 광주 삼성전 승리 이후 3경기만이자 5월 들어 첫 승을 거뒀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기대만큼의 피칭을 하지 못했던 팻 딘은 이날은 시즌 초반의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1회초 2사후 박용택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4번 정성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작한 팻 딘은 2회초 불의의 일격을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선두 5번 양석환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6번 오지환과 7번 최재원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나는가 했지만 8번 정상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3회와 4회엔 주자를 내보냈지만 별 위기없이 무실점으로 넘겼고, 5회초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6회초 2사후 연속 볼넷 2개를 내줘 1,2루의 마지막 위기를 맞았지만 7번 히메네스를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7회초엔 박지훈으로 교체됐다.
97개의 공을 던졌는데 최고 147㎞의 직구를 53개 던졌고, 커브 16개, 커터 15개, 포크볼 13개를 뿌렸다. 몸쪽과 바깥쪽 구석을 찌르는 제구가 돋보였다.
경기후 팻 딘은 "앞선 경기보다 밸런스가 좋아지고 컨디션이 좋아졌다"며 "팀 동료들이 나의 실수를 만회해주고 도와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팻 딘은 "한국 타자들은 끈질기고 실투를 놓치지 않으며 투수를 괴롭히는 타자들이 많다"면서 "LG는 특히 강팀이라 더욱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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