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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에 계속 넣자니 3번이 약하고, 3번에 넣으니 톱타자 감이 마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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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이 그 1번 고민을 해결했다.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서 올시즌 첫 1번타자로 선발출전한 박용택은 6타수 2안타 6타점의 활약으로 팀의 10대4 승리를 도왔고, 이어 삼성과의 대구 3연전에서도 1번타자로 나가서도 좋은 활약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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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박용택을 1번으로 계속 쓰기가 쉽지 않다. 3번 자리가 빈다. 양 감독은 박용택을 1번에 넣으면서도 3번 타자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박용택이 1번으로 나갈 때 정성훈이 3번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 아쉽게도 정성훈이 3번 자리에서 타격이 그리 좋지 못하다. 29타수 8안타로 2할7푼6리로 올시즌 타율 3할2푼9리에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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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은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지명타자로 출전해 5회초 역전 1타점 우전안타를 치는 등 5타석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번으로 나선 김용의도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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