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서정희가 돌아온다.
삶의 굴곡을 비추는 관찰 다큐멘터리도, 눈시울을 붉히는 아침방송도 아닌 신나는 예능에서 '우리가 알던 서정희'를 공개한다. 반가운 소식.
16일 SBS '불타는청춘' 차회 예고에서는 방송인 서정희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빼어난 패션 감각에 눈물 대신 미소를 머금은 중년의 미인.
서정희의 예능 나들이는 '불타는 청춘'이기에 더욱 기대를 낳는다. 기획의도와 출연자 섭외 컨셉트에 꼭 들어 맞으면서도, 대중의 궁금증을 일순간 자극하는 기 막힌 섭외.
강수지·이연수·김완선 등 서정희에게 더 친숙한 스타들은 텃세없이 그를 받아 줄 것이고, 김국진과 최성국은 노련한 리드로 새 손님의 마음을 살 것으로 상상할 수 있다.
애청자들은 이제 또래의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 낮에는 웃고, 밤에는 진지한 이야기를 꺼내놓는 서정희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서정희의 '연관검색어'와 대중의 이미지는 어느덧 충격적인 가정사와 전 남편에 대한 이슈들로만 가득하다. 하지만 그 이전에 아름다운 미모는 물론 꼼꼼한 살림 실력과 패션과 예술을 넘나드는 부문에서의 남다른 센스로 유명했던 여인.
서정희는 앞선 스포츠조선과의 대화에서 "숨어살지 않고, 좋은 기회가 되면 방송출연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32년간 비극의 결혼생활을 보낸 서정희가 '불타는 청춘'을 통해 눈물 아닌 웃음으로 제 2의 인생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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