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축조 공사 입찰에서 담합 행위를 한 건설 3사가 국가에 거액의 배상액을 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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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는 법무부가 국가를 대리해 SK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등 3개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개사가 총 35억원을 물어내라는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법원은 SK건설이 14억원, 대림산업은 13억원, 현대산업개발은 8억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앞서 법무부가 청구한 배상액은 11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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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해 SK건설·대림산업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배상액은 그대로 확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일단 이의를 제기했지만 나머지 두 회사의 동향을 살피겠다는 입장이어서 이의를 철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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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공정거래위원회는 SK건설 등이 1100억원대 영일만항 남방파제(1단계 1공구) 축조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사실을 확인하고 총 49억원의 과징금 제재를 내린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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