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가 국내 개발자 네트워크 강화 및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한국 내 개발자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유니티 코리아는 16~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중인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7(UNITE SEOUL 2017)'에서 '유니티 커넥트' 한국어 버전을 런칭하고 국내 개발자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유니티 커넥트'는 개발자들을 위한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로,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그래머, 아티스트, VR/AR 개발자 등이 스스로의 정보를 등록해 구인과 구직 활동 및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글로벌 서비스는 호평 속에 진행 중으로, 5월 초 기준 전세계적으로 3만 4000여명의 개발자와 1300여개의 회사, 1만 2000여개의 프로젝트 및 300개 이상의 직업군이 등록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한국어 버전 발표는 '게임 개발의 민주화'라는 경영 철학 하에 모든 개발자가 동등하게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술과 툴, 그리고 최고의 비즈니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유니티 코리아의 국내 개발자 지원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국내 개발자를 위한 서비스가 정식 시작됨에 따라 유니티를 활용 중인 개발자 누구나 본인의 경력과 전문분야 등의 정보를 등록하고, 필요에 따라 구인-구직 및 네트워킹에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개발자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커넥트 런칭을 통해 국내 개발자와 기업들이 최적의 기업과 인재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유니티 코리아는 향후에도 국내 개발자들과 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게임엔진 그 이상(More than an Engine)'을 주제로 진행된 유나이트 서울 2017에선 VR/AR, 아티스트 도구, 수익화, 서비스, 커뮤니티 5개 분야의 세션으로 구성된 50여개의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