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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있었다. 16일은 정태욱의 생일이었다.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조촐하게 파티를 했다. 본 게임(?)은 나중에 있었다. 룸메이트이자 '생명의 은인'인 이상민이 따로 준비한 게 있었다. 미역국이었다. 소박했다. 편의점에서 즉석 미역국을 구매해 조리해줬다. 정태욱은 "아무래도 선수 생활하면서 미역국 먹을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나를 불러서 편의점 앞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미역국을 만들어서 가져왔다. 정말 감동이었다"고 했다. 이어 "바깥에서 먹다가 들고 들어가서 먹었다. 울지는 않았지만 진짜 고마웠다"고 했다. 취재진이 '브로맨스'를 추궁하자 "우리 뽀뽀는 안 했어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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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지적돼온 신태용호 수비력에 대해선 "기분 좋진 않지만 받아들이고 무실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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