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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챌린지의 자존심을 세운 팀은 성남과 부산이었다. 성남은 강원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에는 더 큰 의미가 담겨있었다. 성남은 지난해 11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당시 챌린지 소속이던 강원과 만나 0대0과 1대1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지만 원정 다득점에 밀려 강등의 수모를 당했다. 노는 물이 달라진 올 시즌에는 성남이 강등의 한을 풀었다. 양팀 모두 베스트 11가 충돌한 가운데 후반 22분 이창훈의 도움을 받은 수비수 오르슐리치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부산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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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2강전에서 '클래식 1강'으로 꼽히는 전북 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부천도 반란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1.5군이 가동될 것으로 보였던 상주가 화려한 베스트 멤버를 내세우면서 부천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0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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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팀들의 대결에선 그래도 한 단계 리그 수준이 높은 내셔널리그(실업축구) 목포시청이 4부 리그 격인 K3 챌린저스 포천시민축구단을 1대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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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EB하나은행 FA컵 16강 전적(17일)
울산 2-1 경남
상주 2-0 부천
광주 3-0 아산
전남 2-1 대전
목포시청 1-0 포천시민축구단
부산 0<8-7>0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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