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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경기였다. 넥센은 4-3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이보근이 흔들리며 대거 3실점 4-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말 무사만루에서 6번 대타 이택근이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은 KBO리그 역사상 두번째다. 2001년 이후 16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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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세 방이 운명을 가른 경기였다. 넥센은 김하성의 만루홈런과 이택근의 만루홈런만으로 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장민석이 추격 3점포를 쏘아올렸지만 허무한 9회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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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발 브리검은 이때부터 편해졌다. 5회까지 무실점.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좋았지만 내용은 썩 좋진 않았다. 브리검이 잘 던졌다기 보다 한화가 서둘렀다. 한화 타자들은 마음만 급했고, 한화의 벤치 작전은 엇박자였다. 오히려 브리검을 도왔다. 한화는 1회부터 5회까지 매이닝 주자가 나갔지만 매번 공격 흐름이 끊겼다. 브리검은 이날 81개의 투구수 중 볼이 무려 41개에 달했다. 그럼에도 한화 타자들은 볼을 건드렸고, 터무니 없는 볼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후부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이태양은 1회 4실점 이후 7회 1사후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6⅓이닝 동안 5안타 4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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