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유승호가 시청자의 시간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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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유승호의 눈물 열연은 엄청난 몰입도를 자랑했다. 혼신의 힘을 다한 오열은 허수아비 왕권의 무력함과 그릇된 권력에 대한 경계심을 들게 했고, 누구보다 처절한 아픔을 겪게된 이선이 앞으로 어떠한 군주가 될 것인지를 기대하게 했다. 또 자신의 안위를 위해 국민의 권리와 안녕을 유린하는 기득권에 싫증난 시청자 입장에서는 목숨보다 백성의 아픔을 더 중시하고 그에 공감하는 이선의 모습에서 대리만족이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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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의 행보 또한 독특했다. 2012년 수능을 앞두고 명문대 특례입학 루머가 돌았고, 그의 경력을 알고 있는 대중도 어느 정도 이를 납득하는 분위기였지만 단칼에 연예인 대학특례입학 제의를 거절했다. 또 2013년에는 팬카페에 인사 영상 하나만을 업로드한 채 아무도 모르게 춘천 102 보충대에 입소, 군 생활을 시작했다. 이에 유승호에게는 '개념 연예인'이라는 애칭이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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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유승호의 열연에 힘입어 '군주'는 수목극 왕좌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방송된 '군주' 5,6회는 각각 11.2%(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3회(10.5%), 4회(12.6%)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작품 중에서는 최고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은 8.7%, SBS '수상한 파트너'는 6.6%, 8%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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