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통합관리서비스 시작 5개월만에 '잊혀졌던 잔액' 306억원이 주인을 찾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인터넷으로 본인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잔액을 옮길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4월부터 이용채널을 넓히고 잔고 이전·해지 가능 계좌를 30만원 이하에서 50만원 이하로 확대해 소비자 편리성을 개선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개월간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이용자 400만명이 399만개의 비활동성 계좌를 해지·정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잔고가 50만원 이하인 비활동성 계좌 1억630만개 가운데 3.7%가 정리된 것으로, 306억9500만원이 잔고 이전·해지됐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하면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좌, 잔고가 50만원 이하인 계좌의 잔액을 본인 명의의 다른 통장으로 옮길 수 있다. 쓰지 않는 계좌는 바로 해지할 수 있다. 또한 계좌 잔액을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도 있는데, 그간 1억3900만원이 기부됐다.
한편 오는 10월부터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스마트폰 앱을 통한 이용 마감 시간이 오후 5시에서 10시로 확대된다. 직장인 등 근무 시간 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객들이 퇴근 후 밤시간대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제고한 것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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