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학서 신세계그룹 고문(71)이 지난 17일 이화여대 특강에서 지난해 촛불집회는 물론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이화여대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신세계그룹 회장을 지낸 구 고문은 전날 약 230명이 수강한 경영대 '경영정책' 수업 특강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 "일본은 일을 번복하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자꾸 번복한다", "양국 장관이 만나 합의한 내용을 국민들이 다시 합의하라고 한다" 면서 '국민성이 문제'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을 인용해 "2400년 전 우매한 군중에 의한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했다"며 "촛불로 바뀐 정권은 우매한 민중이 이끄는 민주주의"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낮 골프장에 여자들끼리 오는 나라는 한국 뿐", "호텔 레스토랑에도 다 여자뿐" 등의 여성비하적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에 반발한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며 강의실을 빠져나가 강의가 일찍 종료되기도 했다.
한편 신세계 측은 "구 고문 개인적인 일정으로, 그룹에서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신 지 오래됐다"며 선을 그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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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을 인용해 "2400년 전 우매한 군중에 의한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했다"며 "촛불로 바뀐 정권은 우매한 민중이 이끄는 민주주의"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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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세계 측은 "구 고문 개인적인 일정으로, 그룹에서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신 지 오래됐다"며 선을 그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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