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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1차전(20일, 전주) 상대는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다. 기니의 전력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들은 전력 노출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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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를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은 "우리는 조별리그를 2승1무, 조 1위로 통과하고 싶다"고 했다. 이 1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기니를 물리치고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2002년에도 선배 태극전사들은 조별리그를 2승1무로 통과, 파죽지세를 타면서 4강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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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태극전사들은 2002년에 앞서 까마득한 1983년 멕시코 청소년(U-20)월드컵서 첫 4강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당시 박종환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은 스코틀랜드와의 1차전(0대2) 패배를 딛고 멕시코(2대1)와 호주(2대1)를 연파했고, 8강전에서 우루과이를 제압해 4강에 올랐다. 비록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1대2로 졌지만 태극전사들의 투혼과 근성이 넘치는 플레이는 큰 감동을 주었다. 이후 우리는 세 차례 8강(1991년, 2009년, 2013년), 두 번 16강(2003년, 2011년)에 올랐지만 멕시코대회의 성적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34년을 뛰어넘어 새 드라마를 쓸 준비를 마쳤다. 선배들이 '독한' 축구를 했다면 후배들은 '즐거움'이라는 색깔을 더했다. '신바람 코리아', 15년 만에 다시 온 국민이 붉은 물결로 하나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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