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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의 키를 쥐고 있는 첫 상대 기니 역시 마찬가지다.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대회 조직위 조차 기니가 어디서 훈련을 했는지 행보를 파악하지 못했다.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도 "(기니가) 최근 어디서 누구와 평가전을 했는지 알아보려 했지만 방법이 없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입국 후 가진 첫번째 훈련에서도 초반 15분만을 공개하고, 인터뷰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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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당시 U-17 대표팀 감독은 기니의 전력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최 전 감독은 "이 연령대는 1년이 다른만큼 내 기억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전제한 뒤 "기니는 개인기량이 탁월했다. 특히 전방에 포진한 세명의 공격수는 정말 빨랐다. 예측하지 못하는 기술을 구사해서 수비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최 감독이 말한 세 명의 공격수 중 두 명이 이번 대회 기니의 에이스로 꼽히는 모르라예 실라(아로우카·포르투갈)와 나비 방구라(비젤라·포르투갈)다. 실라와 방구라는 예선전이었던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에서도 각각 2골과 1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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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다소 변화가 있다. 최 감독은 "U-17 월드컵 당시 기니는 수비에 약점이 있었다. 전방에 있는 3명이 수비 보다는 공격에 전념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공간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기니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이 부분을 집중 보완했다. 아프리카 예선에서 11경기에 나서 10골만을 내줬다. 수비 조직이 짜임새를 갖췄다는 평가다. 물론 공략포인트는 있다. 측면이다. 최 감독은 "아프리카팀의 측면 수비수는 수비 보다는 오버래핑에 방점을 두고 있다. 성향 자체가 공격적이다. 그러다보니 뒷 공간을 잘 내준다. 우리 측면 공격수나 윙백들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노릴 필요가 있다. 안쪽으로 짤라들어가는 움직임에 취약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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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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