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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4연승이다. 놀라운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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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들에서 전성기 구위라는 평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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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땐 앞선 3경기에 비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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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지 못했던 지난 3년과 올해 투구를 비교해본다면.
지난 3년간 부진과 혹평에 솔직히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걸 내려놨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정해져 있는데, 그 이상을 바라면 안 된다.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 먹었다. 공에는 힘이 없는데, 과거만 생각하며 가운데 직구 승부를 한다면 이는 승패가 이미 정해져 있는 싸움 아닌가. 그런데 그깟 자존심 뭐가 중요한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또 하나, 전보다 더 커진 간절함이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것 같다.
-쾌조의 페이스에 기대감이 매우 높아졌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잘 던지다 갑자기 많이 맞을 수 있는 게 야구다. 선발 투수가 한 시즌 내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는 없다. 그래서 걱정을 하기 보다는, 결과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부딪혀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불안했던 경기 운이 따라 승리하면 그 다음 경기는 또 잘 풀리는 게 야구다. 그 기운을 믿고 다음 등판에 임하겠다. 연승 기록이 깨질 수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던질테니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꼭 6이닝은 채우겠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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