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전에서 4골을 몰아친 해리 케인(토트넘)이 리그 득점왕을 정조준했다.
토트넘은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6대1로 완승했다. 전반 25분, 후반 18분, 후반 43분, 후반 추가시간에 해리 케인이 4골 , 전반 36분, 후반 36분 손흥민이 2골을 넣으며 6골을 합작했다. 케인의 선제골을 손흥민이 도왔고, 손흥민의 두번째 골을 케인이 도우며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이날 4골에 힘입어 케인은 시즌 26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선두로 나섰다. 2위 루카쿠(에버턴, 24골), 3위 산체스(아스널, 23골)를 따돌렸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케인의 득점왕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 직후 케인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득점왕을 내심 기대했느냐는 질문에 솔직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내놨다. "득점왕을 기대했다고 하면 거짓말이 될 것이다. 마지막 경기까지 포함해 적어도 한두골은 더 넣고 싶었었다. (4골을 넣으면서) 제일 앞으로 나서게 됐다. 그리고 아직 뛸, 한 경기가 남았다."
21일 최종전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리그 18위, 강등을 확정한 '약체' 헐시티와의 경기인 만큼 또 한번, 다득점 가능성이 남았다.
케인은 "나는 이 월계수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헐시티전에 나가서 또 4골을 더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2골 1도움의 활약으로 레전드 차범근 감독, 박지성을 뛰어넘어 한국인 시즌 최다골,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손흥민에게도 역시 연속골을 쏘아올릴 좋은 기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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