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발진이 다음주 '완전체'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식차 1군에서 제외된 류제국이 다음주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LG 양상문 감독은 19일 잠실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제국은 다음주 중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제국은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6안타 6실점(3자책점)으로 고전을 한 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특별한 부상이 아닌 피로 누적으로 인한 조치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 감독의 계획대로라면 류제국은 오는 24일 잠실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게임에 맞춰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다.
현재 LG는 임찬규-차우찬-소사-김대현-허프 순으로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다. 시범경기서 갑작스럽게 무릎 부상을 입은 허프는 재활을 진행해 오다 지난 1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중간계투로 시즌 첫 등판을 해 4이닝을 던졌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이날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류제국이 복귀하면 김대현이 중간으로 보직으로 옮긴다. 이 부분에 대해 양 감독은 "제국이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대현이를 롱릴리프로 쓸 수 있다. 2군으로 내려 선발수업을 더 시킬 수도 있지만, 지금 구위와 제구력으로는 1군에서 쓰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류제국은 올시즌 8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3.33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소사와 허프, 차우찬과 류제국, 그리고 5선발 임찬규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은 LG가 시즌 전 구상했던 것이다. 하지만 허프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윤지웅과 김대현이 그 자리를 대신해 왔다.
한편, 이번 주말 롯데와의 홈 3연전 선발은 허프, 임찬규, 차우찬 순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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