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입단해 기대를 모았던 강속구 투수 이영하(두산 베어스)가 19일 홈런을 허용했지만 무난한 투구를 했다.
이영하는 1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5로 뒤지던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안타(1홈런)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영하는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에게 1B2S 후 4구 146㎞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우측 담장을 넘기는 125m짜리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서동욱과 김주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영하는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두산에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한 이영하는 1m92의 큰 키에 시속 151㎞ 강속구를 던지며 구위로 상대를 압도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선린인터넷고 출신으로 고교 무대를 평정했던 이영하는 지난해 팀에 입단하자마자 팔꿈치 수술을 받고 첫 해를 재활로 보낸 기대주다.
이날도 홈런 한방이 아쉬웠지만 첫 등판치곤 괜찮은 모습이었다. 김주찬을 3구 삼진으로 잡을 때는 직구 구속이 150㎞를 찍기도 했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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