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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0-2로 뒤진 4회초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더니 4-5로 쫓기던 8회초 4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월 중순부터 이어지던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레이스에 애를 먹던 롯데는 지난 16~18일 kt 위즈와의 홈 3연전에서 타자들이 타격감을 회복하는데 성공하며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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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kt와의 3연전에서 13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을 때리며 감을 끌어올린 번즈는 이날 첫 타석에서 LG 선발 허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몸쪽으로 살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제대로 끌어당겨 시즌 5호 홈런을 날렸다. 롯데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이우민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자 2사후 김사훈이 좌전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을 보태 5-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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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폭투가 나오자 이우민이 고의4구를 얻어 무사 만루. 신본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한 점을 추가하자 대타 강민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강민호는 LG 투수 정찬헌의 2구째 한복판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9-4로 점수차가 벌어지며 분위기는 롯데로 완전히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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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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