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았다.
삼성은 19일 대전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이승엽의 홈런포와 투수들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한화를 6대2로 물리쳤다. 지난 16~18일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치고 대전으로 이동한 삼성은 시즌 10승(29패2무) 고지에 올랐다.
삼성 선발 우규민은 6이닝 7안타 2실점(1자책점)의 호투를 펼치며 이적 후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반면 한화 선발 오간도는 6⅔이닝 8안타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시즌 4승3패.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삼성은 2회초 선두 러프의 좌익수 왼쪽 2루타에 이어 이승엽이 오간도의 9구째를 밀어쳐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가 이어진 2회말 삼성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하고 5회말 장민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자 삼성은 7회초 다시 2점을 달아났다. 이승엽의 우전안타와 김헌곤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이지영의 땅볼때 3루주자 이승엽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며 2사 2,3루. 이어 강한울이 오간도를 좌중간 2루타로 두들기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4-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9회에도 구자욱의 적시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두 번째 투수 장필준은 2이닝 1안타 무실점, 세 번째 투수 심창민은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승엽은 시즌 6호 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450홈런에 한 개차로 다가섰고, 한화 김태균은 7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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