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수트형사' 윤현민의 열연 속에 '터널'이 어느덧 결말을 앞두고 있다. '터널'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이며 성공적 연기변신을 이룬 윤현민의 3요소를 알아보자.
OCN '터널'에서 윤현민의 활약은 회를 거듭할수록 완성도를 더해갔다. 윤현민의 존재감을 빛나게 해준 포인트를 되짚어본다.
힘들수록 피어오르는 역설적 "비주얼"
외모는 물론 '수트형사'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캐릭터의 카리스마와 시크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다. 샤프한 면모를 위해 촬영 전 다이어트는 물론 헤어스타일로 데뷔이래 가장 짧게 변화를 주었고, 실제 요즘 형사들의 착의도 참고해가며 노력과 열정으로 비주얼마저 완벽한 김선재를 완성시켰다. 상처받고 힘들수록 청초해지는 미모는 더욱 돋보이는 역설적인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기도.
'대본연구+타고난센스'가 빚은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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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윤현민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재발견이 이루어지고 있다. 작품내에서 가장 변화가 많고, 폭이 넓은 감정선을 요구하는 어려운 인물임에도 김선재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으로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성실한 대본 연구와 타고난 센스가 만들어낸 결과다. 이제 그의 숙원인 극중 모친 살해의 진범, 목진우(김민상 분)를 제 손으로 검거할 일을 앞두고 감정은 최고조에 달하며 마지막까지도 폭발적인 열연이 기다리고 있다
'휴머니즘' 살리는 남녀불문 "케미"
윤현민은 브로맨스와 멜로를 동시에 이끄는 인물이었다. 최진혁과 앙숙에서 운명적 파트너로 점차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과정과 이유영과 서로의 상처를 알아채고 끌리는 은근한 멜로는 감정 없이 차가운 선재가 이해와 사랑이란 감정을 통해 변화해가는 '휴머니즘'을 담아내고 있다. '터널'이 처음부터 강조한 '휴머니즘'의 정서를 이끄는 필수적인 인물이었다.
이처럼 윤현민은 '터널'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품고 이를 시청자들에게 완벽히 전달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얼마남지 않은 마지막 촬영까지도 풀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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