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강력한 뒷심이 돋보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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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20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구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9분 진성욱의 동점골과 경기 종료 직전 권순형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제주는 전반 3분 만에 대구의 외국인 공격수 레오에게 일격을 당했다. 레오는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강력한 돌파로 제주 수비수들을 무너뜨리고 직접 골까지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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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대구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하던 제주는 집중력이 떨어질 후반 막판 대구의 골문을 두 차례나 열었다. 후반 39분 아크 서클에서 마르셀로의 중거리 슛을 대구 골키퍼가 쳐낸 것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쇄도하던 진성욱이 인사이드 슛으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제주는 끝까지 승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광판 시계가 멈춘 후반 추가시간 승리를 일궈냈다. 권순형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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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제주는 7승2무3패(승점 23)를 기록, 전북(승점 21)을 밀어내고 1위에 복귀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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