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유상무의 경우에도 연이어 덮친 악재는, 물론 다시 없어야 할 고통이었지만, 진심으로 자신을 위하는 은인들의 존재를 깨닫는 기회이기도 했다.
Advertisement
-암이란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된건가?
Advertisement
-처음 판정을 받았을 때 심경이 어땠는지 물어도 될까.
Advertisement
CT 촬영을 하는 날 처음으로 유세윤한테 말했어요. 장동민 형은 개인적으로도 힘든 일이 많은 상황이어서 선뜻 말하기 어려웠죠. 근데 혼자가기는 무서워서... 세윤이가 이른 아침인데도 검사 받을 때 와주고, 결과 나올 때도 같이 있어줬어요. 대장암 3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세윤이가 저보다 더 떨더라고요... 그 이후에 어머니한테도 말씀드렸는데 걱정했던거보다 덤덤하셨어요. 사실 어머니가 유방암이셨는데 이겨내셨거든요. '나도 이겨내셨으니 너도 이겨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어머니가 참 대단하시다.
어머니가 이번 일 겪으면서 한 30년은 늙으신거 같아요. 저한테 '돈 안 벌어도 되고 다 필요없으니 그저 건강하기만 하라'고 하시더군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요? 제가 어머니까지 죄인으로 만들었잖아요. 그래도 힘든 기색 하나 안 내시고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셨는데... 무혐의 판결이 나고나서 많이 우셨어요.
-미안한 사람이 많지만, 힘이 돼 준 고마운 사람들도 많을 듯하다.
세윤이가 정말 큰 의지가 됐어요. 소속사 대표님도 정말 진면목을 봤고, 직원분들 다 너무 감사하고요. 양세형도 한창 바쁠 때인데 제가 힘든 일 겪고 있으니까 같이 낚시 가자고 먼저 손 내밀어줬어요. 그리고 제가 정말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자괴감에 빠져 있을 때, 티켓 몬스터 신현성 대표님 믿어주고 기회를 줬죠. 지금 서로미디어 만드는데 조언과 응원 많이 해주고 제 열정을 높이 사줬어요. 동민 형도 제가 일 시작할 때 도움을 많이 줬죠. 병문안 와준 분들, 계속 응원해 준 팬들이며.... 고마운 분들을 이루다 말 할 수가 없어요.
ran613@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기자 cjg@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이용진, 정호철 축의금 '49만 5천원' 낸 찐이유 "발렛비 5천원 모자라서..." -
국정원 출신 교수도 감탄한 '휴민트' 조인성 열연…"설득력 있게 담아내" -
옥주현, 탁재훈의 거침없는 풀러팅에 '질색'…"연애 안 하면 내가 해줘?"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
- 3.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