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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전반 기동력에서 잉글랜드 보다 앞섰다. 강한 압박으로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다. 선수들의 몸놀림과 움직임도 잉글랜드 보다 기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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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공수의 핵은 주장 수비형 미드필더 아스카시바르였다. 잉글랜드 공격수 솔란케를 졸졸 따라다녔다. 또 아스카시바르는 공격과 수비의 흐름을 잘 조절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배 마스체라노의 어릴적 모습과 닮았다. 공을 잘 지켰고, 압박도 잘 벗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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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전반 선제골 대신 선제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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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콜롬바토의 헤딩이 크로스바를 때린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잉글랜드는 후반 8분 다시 빠른 공격 전개로 두번째 골을 뽑았다. 도월이 왼발로 찔러준 패스를 공격수 암스트롱이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5분 만회골을 위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코네츠니를 교체 투입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후반 32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오히려 후반 시간 PK로 한 골을 더 내줬다. 아르헨티나는 첫판에서 잉글랜드에 0대3으로 졌다. 내용에서 이겼지만 스코어에서 2골차 완패였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에서 4위를 했다. 전력이 아주 강한 팀은 아니다. 잉글랜드전에서도 마무리가 잘 안 돼 고전했다. 이전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는 가장 많은 6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때마다 메시, 아궤로 같은 세계를 놀라게 한 슈퍼스타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는 그 정도급의 '괴물'은 없어 보인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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