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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20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 6⅔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팀 4연패를 끊어냈다. 선두 경쟁을 벌이던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고, 19일 롯데전까지 지며 최악의 분위기가 된 LG. 만약, 20일 경기까지 패했다면 6연패 가능성도 생길 수 있었다. 그러나 임찬규의 활약 속에 연패를 끊어내며 반등 기회를 잡았다. 21일 경기 선발이 LG 차우찬, 롯데 박진형이기 때문에 선발 싸움에서 우세를 점하는 LG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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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의 승리 패턴을 보면 매 경기 비슷하다. 투구수는 많지 않은 가운데 초반부터 자신의 흐름으로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간다. 마치 '칠 테면 쳐보라'라는 식으로 배짱있게 가운데 공을 뿌린다. 다른 팀 타자들의 반응을 보면 '힘없는 공으로 뭐 이렇게 자신있는 투구를 하나' 생각을 하다 임찬규의 투구에 말린다고 한다. 실제, 임찬규의 직구 구속은 140km 초반대가 될까말까이다. 그러나 자신감 있는 피칭은 임찬규의 공을 150km 강속구 못지 않은 공으로 바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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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올시즌을 앞두고 불안한 신분이었다. 5선발 최유력 후보였지만, 신예 김대현이 나타나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5선발 자리라도 차지하고픈 마음이 간절했던 임찬규, 이제는 LG에 없어서는 안될 선발 요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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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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