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란은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코스타리카와의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36분 모하메드 메흐디카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신승을 거뒀다.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낸 이란은 같은 날 포르투갈을 2대1로 꺾은 잠비아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주도권은 코스타리카가 쥐었다. 코스타리카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볼점유율을 높여 이란의 골문을 위협했다.
반면 이란은 수비에 숫자를 많이 두고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폈다. 간헐적으로 펼친 날카로운 역습은 코스타리카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지루했던 '0'의 공방을 깬 건 코스타리카가 아닌 이란이었다. 후반 41분이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롱 패스를 받은 메흐디카니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란은 기록이나 경기 내용 면에서 코스타리카에 뒤졌지만 골 결정력에서 앞서 승리를 따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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