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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데뷔골이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무랄랴가 광주 진영 오른쪽으로 길게 내준 볼을 한 차례 트래핑 한 뒤 툭 치더니 페널티에어리어 내 오른쪽에서 그대로 오른발슛으로 연결했다. 광주 골키퍼 윤보상이 미처 예측하지 못한 빠른 타이밍의 슛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에도 같은 자리에서 상대 수비수들이 밀집된 상황에서 지체없이 문전 정면에 양동현에게 패스를 연결해 추가골을 도왔다. 최순호 포항 감독은 이상기의 맹활약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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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광주를 제압하면서 승점 22(20득점)이날 인천과 비긴 전북(승점 22·15득점)을 제치고 클래식 2위로 뛰어 올랐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강등후보'로 거론될 만큼 관심을 받지 못했던 강철군단의 화려한 비상이다. 서울, 제주에 이어 광주까지 꺾으며 3연승을 기록한 최 감독은 "어제 전주에서 (이)승모와 (우)찬양(20·포항)이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만족스러웠다. 체력적인 고비가 올 때 어린 선수들을 활용해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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