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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는 일본이 자랑하는 유망주다. 일찌감치 천재 소리를 들었던 구보는 2011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2012~2013시즌 30경기에서 74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구보는 승승장구 했지만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으며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잔류를 선언한 이승우와 달리 구보는 일본 복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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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는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쉽게 볼을 찼다. 넓은 시야가 돋보였다. 주변 선수들에게 툭툭 내주며 템포를 만들어갔다. 빈곳이 생기면 송곳같이 파고들었다. 물론 1m67에 불과해 수비시나 공격시 상대와 몸싸움에서는 이겨내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를 뛰어 넘는 영리함이 있었다. 신체적으로 성장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만큼은 분명해보였다. 일본은 남아공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에 성공하며 첫 판부터 기분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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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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