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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0.01초로 승부가 갈리는 만큼 빙상 '경기복'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유니폼 교체는 대한민국 빙상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이라는 공공의 이익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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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빙상연맹은 국내 일부 빙상 선수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새 경기복 공급업체로 네덜란드 헌터사를 지난 4월 25일 낙점했으며, 5월 10일 헌터사 경기복을 공급할 수 있는 후원사 공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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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빙상연맹은 대한체육회의 회원사로서 경쟁입찰의 원칙과 입찰 절차의 공정성을 지켜야 하는 법적 의무를 지녔음에도, 제대로 된 검증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헌터사를 경기복 제조업체로 선정한 후 헌터사 제품 공급을 후원사 공모 자격조건으로 내세웠다고 휠라는 주장했다. 또 헌터사의 기존 거래 업체 외에는 후원사 선정 기회 자체를 박탈하여 공모절차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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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은 공고일인 5월 10일부터 1주일 내에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그러나 휠라는 기존 헌터사와 거래가 없던 업체가 관련 증빙을 제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부분. 공급할 수 있는 경기복 종류 이외에도 다른 조건들이 후원사 선정에 중요 평가요소가 되어야 함에도 결국 헌터사 경기복 공급 가능 여부가 선정의 유일한 기준이 될 수밖에 없어 부당한 입찰 기회 박탈에 해당한다는 것이라고 봤다.
휠라 관계자는 "오랜 시간 구슬땀을 흘려온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단연 우수한 '경기복'의 역할이 매우 크다.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공익에 침해되는 부분을 바로잡아 선수들에게 가는 피해를 막고 이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손실을 막는데 일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가처분 신청을 접수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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