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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11월 20세 이하(U-20) 대표팀 사령탑에 앉았다. 월드컵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단 6개월. 촉박했다. 선수 파악도 되지 않았던 상황. 하지만 서두르지 않았다. '하나'부터 시작했다. 일단 선수를 파악해야 하고 친해져야 했다. 전략, 전술은 그 다음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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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허물었다. 선수들이 신 감독과 함께 웃는다. 감독이 바로 옆에 있어도 장난을 치고 논다. 신 감독은 그런 선수들을 미소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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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훈련은 훈련. 할 건 해야 했다. 신 감독이 선수들에게 런닝을 지시했다. 그런데 런닝 대열 맨 앞에 신 감독이 섰다. 그리고 말했다. "이 속도에 맞춰서 따라와." 그렇게 신 감독은 30여분을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뛰는 도중에도 선수들과 웃으며 농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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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다. '애주가'인 신 감독은 술을 마시지 않고 있다. 대회 개막 전 소집기간부터 술 잔을 들지 않았다.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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