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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는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등의 장르 영화를 자정(미드나잇)에 선보이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특성상 늦은 밤 뤼미에르 극장에 막을 올렸지만 그 열기만큼은 일반 섹션 못지않게 뜨거웠다. 관객들은 8년 전 '박쥐'(09, 박찬욱 감독)로 칸영화제를 뒤흔든 이후 오랜만에 칸에 재입성한 김옥빈을 보기 위해 상영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극장 앞에 모여들었고 마침내 그를 비롯해 성준, 김서형, 그리고 정병길 감독이 레드카펫을 밟자 팬들은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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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 심사를 맡은 박찬욱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 김옥빈의 신작을 보기 위해 뤼미에르 극장을 찾기도 했는데, 김옥빈이 등장함과 동시에 "옥빈아!"라고 외쳐 관심을 끌었다. 박찬욱 감독은 그의 새로운 도전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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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시작하자 관객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고 벅찬 감동에 빠진 배우들과 정병길 감독은 관객을 향해 감사의 손인사를 전했다. 관객의 기립박수는 배우들과 정병길 감독이 극장을 나가기까지 약 4분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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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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