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의 멤버들이 이경규의 게스트 합류 소식을 듣고 '멘붕'에 빠졌다.
녹화 당시 새 여행지인 호주로 출국하기 위해 어김없이 인천공항으로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뭉쳐야 뜬다' 멤버들은 평소와 달리 근심 어린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번 호주 여행의 게스트로 '큰 형님' 이경규가 출연한다는 말을 들은 뒤 단체로 얼어붙었던 것. '버럭'과 '호통'의 아이콘인데다 이미 이경규와 작업이 수월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 걱정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급기야 김성주-안정환-정형돈은 공항에 도착한 이경규를 발견하자마자 긴장감에 그대로 줄행랑을 치기까지 했다.
다행히도 이경규의 등장과 함께 얼어붙어버린 분위기는 이경규의 '절친' 김용만의 등장과 함께 전환됐다. 김용만은 이경규를 보자마자, "이번에 경규 형 탈탈 털어드리겠다"라면서 거침없이 선전포고를 했다. 오랜만에 강적을 만난 이경규도 "나 그냥 여행 안 간다"라며 시작부터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동생들은 김용만에게 "연예계에서 이경규를 막 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며 존경스런 눈빛을 보냈다. 이후, 호주 여행 내내 김용만과 이경규의 '티격태격 케미'는 이어졌다. 동생들은 "60년대 생끼리 이렇게 열심히 싸우는 거 처음 본다"라며 그 광경을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이경규 전용 '탈곡기'로 대활약을 예고한 김용만. 과연 패키지 여행에서 만난 예능계 큰 형님 두 사람 중, 누가 승자의 자리에 올랐을까. 2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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