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웃집 찰스' 114회에서는 광주새날학교에서 학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안드레이 선생님과 그의 가족을 맞이했다.
인기만점 선생님이자 4명의 아이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인 안드레이는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어 전문 통역사 일을 하면서 돈과 명예를 누렸지만 마음은 늘 외롭고 고독했다.
우연히 우크라이나로 봉사활동을 온 지금의 아내를 만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아 한국행을 선택한 안드레이. 현재 다문화 대안학교에서 3년째 보조교사로 일하며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의 다리 역할하며 소통의 창이 돼주고 있는데, 학교를 마치고 고려인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을 보살피는 자원봉사까지 하고 있는 안드레이. 바쁜 부모님들을 대신해 상처 많은 고려인 아이들을 돌보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한편 남편의 지독한 봉사정신으로 그야말로 독박 육아 중인 아내. 밖에서는 백점만점의 선생님이지만 집에서는 낙제를 면치 못하는 남편이자 아빠인 안드레이.
오직 학교와 제자만 생각하는 남편 덕에 손에 물마를 날 없는 아내의 사연을 듣고 홍석천이 나섰다. "봉사활동도 좋으나 당장 가정에 봉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아내의 묵은 체증을 한방에 날리며 이어 제자들에게도 한마디 건냈다.
"애들아 눈치껏좀하자~" 라며 사이다같은 멘트를 날려 시종일관 아내의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 파비앙은 아내 이름을 딴 '주실의 날'을 만들자는 의견을 내놓아 칭찬받았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안드레이의 이야기는 23일 오후 7시 35분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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