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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의 '고집불통' 이미지를 살짝 접었다. 축구팬들의 목소리를 일정 부분 수렴했다. 한국 축구의 근간인 K리그에서 잘 하는 선수를 대거 발탁했다. 지난 4월 대표팀에 긴급 수혈된 정해성 수석코치와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조언도 참고했다. 또 선수들의 경험치도 고려해서 대표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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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이청용과 박주호의 발탁에 대해 "과거 경험을 참고했다. 둘다 최근 소속팀에서의 상황이 크게 달라진 건 아니다. 지난번 경기에서 처럼 다수의 선수들이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 둘은 와일드카드라고 보면 된다. 팀이 단결하고 강해지기 위해 경험을 고려해서 뽑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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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3월 최종예선전서 중국에 0대1로 졌고, 시리아에 고전 끝에 1대0으로 승리했다. 당시 그는 경질 여론이 들끓어 벼랑 끝으로 몰렸지만 대한축구협회가 재신임을 결정해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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