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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후에는 꽁꽁 감췄다. 월드컵 직전 치른 평가전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다. 전력 노출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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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깔아 차는 시도도 했다. 전반 27분과 후반 2분 각각 이상헌 이승우가 낮은 킥을 구사했지만 모두 수비벽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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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수차례 준비한 세트피스 전술을 구사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야심차게 준비해온 것 치고는 특별히 돋보이는 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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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르헨티나를 만난다.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기니와는 다르다. 비록 잉글랜드에 0대3으로 잡히며 체면을 구겼지만, 경기력은 더 좋았다.
그래서 세트피스가 더 중요하다.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의 선 굵은 축구에 당했다. 피지컬과 힘에 밀려 일격을 허용했다. 한국의 피지컬은 잉글랜드에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크다. 신태용호의 '세트피스 핵심' 정태욱은 1m95-88kg의 거구다. 체격이 좋은 기니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우위를 점했을 정도다.
신 감독은 "세트피스 수비시엔 상대 팀 마다 포인트가 달라진다. 아르헨티나 전술에 맞게 준비할 것"이라며 "기니전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세트피스 전술을 아르헨티나전에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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