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역사상 첫 번째 FIFA 본선 무대에서 값진 승점을 거머쥐었다.
베트남은 2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FIFA 본선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성인과 청소년을 통틀어 FIFA 본선 무대에 처음으로 진출한 베트남은 4-4-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하 득 칭과 딘 탄 빈이 공격에 앞장섰다. 호 민 디, 루엉 호앙 남, 두옹 반 하오, 응유엔 광 하이가 중원을 조율했다. 후인 탄 신, 호 탄 타이, 도안 반 하우, 트란 딘 트롱이 수비 진영을 구축했다. 골문은 부이 티엔 중이 지켰다.
베트남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날렸다. 반면 뉴질랜드는 베트남의 파상공세에 흔들렸다. 전반 45분 동안 슈팅 2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전반 내내 두 팀 모두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베트남과 뉴질랜드는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베트남과 뉴질랜드는 교체카드를 활용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팽팽한 '0'의 균형은 계속됐다. 베트남은 후반 41분 응유엔 호앙 덕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를 넘기며 고개를 숙였다. 뉴질랜드 역시 싱클레어잭 헨리의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0대0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천안=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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