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롤랑가로스(프랑스 파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장수정(125위·사랑모아병원)이 프랑스오픈 예선 1회전을 통과했다.
장수정은 23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17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안헬리나 칼리니나(269위)를 2대0(6-4, 6-3)으로 눌렀다.
위기 극복 능력이 빛났다. 장수정은 초반 흔들렸다. 1세트 첫번째 게임에서 서브가 흔들렸다. 첫 게임을 내주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다. 시니어로서는 프랑스오픈 첫 출전이었다. 그만큼 심리적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노련하게 경기를 펼쳐나갔다. 좌우 코너를 찌르는 스트로크로 상대를 달리게 했다. 칼리니나의 체력을 소모시키며 경기를 자신의 쪽으로 끌고왔다.
위기는 1세트 8번째 게임이었다. 3-4로 뒤지고 있던 장수정은 스트로크와 과감한 발리로 칼리니나의 서비스 게임을 가져왔다. 기세를 탄 장수정은 나머지 게임을 다 잡아오며 1세트를 6-4로 마쳤다.
2세트도 쉽지만은 않았다. 첫 게임을 따냈지만 이내 나머지 두 게임을 내줬다. 3번째 게임부터 심기일전하며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았다.
2세트 8번째 게임이 주효했다. 양 선수는 접전을 펼쳤다. 듀스 상황이 계속 됐다. 결국 장수정은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의 게임을 따왔다. 노련미를 선보인 끝에 승리했다.
장수정은 25일 예선 2회전에서 엘리샤 코스토바(150위·불가리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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