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칸(프랑스)= 조지영 기자] 배우 김옥빈이 "칸에서 심사위원으로 만난 박찬욱 감독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칸 인터컨티넨탈 칼튼 칸 호텔에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부문) 초청작인 액션 영화 '악녀'(정병길 감독, 앞에 있다 제작) 한국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김옥빈, 성준, 김서형, 그리고 정병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모습을 숨기고 국가 비밀조직의 요원으로 살아가는 숙희 역의 김옥빈. 그는 '악녀' 공식 상영회 당시 박찬욱 감독과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8년 전 '박쥐'로 칸영화제를 방문했는데 이제는 심사위원과 초청 배우로 칸에서 만나게 된 것.
이와 관련해 김옥빈은 "박찬욱 감독이 영화를 보고 나서 '너무 멋지다'라는 감상평을 남겨줬다. 오늘(22일) 밤 열리는 영화진흥위원회 주최 '한국영화의 밤'에서 못 나눈 회포를 풀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8년 전에는 박찬욱 감독과 같이 칸영화제를 갔는데 이제는 정범길 감독과 칸에 왔다. 박찬욱 감독은 아버지가 딸을 시집 보내는 마음으로 보고 계시더라. 개인적으로 감격스럽다"고 웃었다.
한편, '악녀'는 살인 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이 가세했고 '내가 살인범이다' '우린 액션배우다'의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악녀'는 오는 6월 8일 국내서 개봉된다.
칸(프랑스)=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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