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칸(프랑스)= 조지영 기자] 정병길 감독이 "본적 없는 새로운 액션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칸 인터컨티넨탈 칼튼 칸 호텔에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부문) 초청작인 액션 영화 '악녀'(정병길 감독, 앞에 있다 제작) 한국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김옥빈, 성준, 김서형, 그리고 정병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병길 감독은 "어린 나이에 뤽 베송 감독의 '니키타'(90)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런 영화가 있었나?' 싶더라. 그러다 중학교 때 '펄프 픽션'(94,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보면서 '영화를 이렇게 만들 수 있구나'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악녀'를 만들 때는 레퍼런스가 되는 영화를 찾아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무술 감독과 이야기를 할 때도 기존의 액션이 아닌 새로운 걸 만들자고 했다. 몸으로 익히면서 앵글을 짰다. '하녀'(60, 김기영 감독)에서 봤던 섬뜩한 이미지 등을 떠올렸던 것 같다. 그런 장면을 이어 붙이면서 시나리오를 만들어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녀'는 살인 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이 가세했고 '내가 살인범이다' '우린 액션배우다'의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악녀'는 오는 6월 8일 국내서 개봉된다.
칸(프랑스)=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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