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6명은 '계획적으로 소비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의 왓츠넥스트(What's Next) 그룹이 전국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소비 생활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9%가 '한달 예산이나 소비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가계부를 쓰지 않는다'가 67.2%, '쇼핑시 사전에 계획한 것 보다 더 많이 구입한다'가 60.3%의 응답률을 보였다.
아울러 한국인은 자신의 수입 대비 평균 67%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명 중 1명(48.8%)은 자신의 수입으로 본인이 기대하는 생활 수준을 충족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이 기대하는 생활 수준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월 수입이 100만원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40.4%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200만원(34.2%)', '300만원(10.0%)', '50만원(8.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 기대하는 생활 수준이 가능하다'는 응답자도 2.5%인 것으로 집계됐다.
닐슨코리아 최원석 상무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인의 '합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과 실제 소비 생활의 온도 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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