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
팬을 아끼는 마음이자 톱스타 커플의 품격이다. 비와 김태희 커플이 새 생명의 잉태소식을 팬들에게 상세히 알리며 축복을 당부했다. 23일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김태희가 임신 15주째 라고 밝혔다. 15주라면 임신 4개월도 안된 초기이기에 널리 알리기에는 부담스러운 시기일 수 있다. 하지만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진료 등으로 외부에 알려지는 것보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
임신 여부는 사생활의 영역이다. 이름이 알려진 스타라고 해서 팬들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 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오랜 시간 응원을 보내주고, 고락(苦樂)을 곁에서 지켜 본 팬들은 적어도 '거짓말'을 하지는 말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 지인의 임신 또는 결혼 등의 사실을 당사자 본인에게 듣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듯, 오랜 팬들은 '자기 스타'의 인생 포인트를 기사나 방송을 통해 접하기 보다 직접 팬 또는 마이크를 잡아주길 바라기 마련이다.
비, 김태희 부부는 곧 김태희가 배가 부를 것이며, 산부인과 등을 찾으며 '목격'될 것을 알았다. 그리고는 직접 정성스럽게 팬들을 향해 "따듯한 관심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음씀씀이가 '월드 스타' 다운 모습, 평소 두 사람이 팬을 생각하는 마음과 예의까지 느껴지는 장면. 이에 팬들은 쌍수를 들어 두 사람과 곧 태어날 새 생명의 앞날에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비와 김태희 부부는 지난 1월 19일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열애 5년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은 루아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ssalek@sportschosun.com
안녕하세요. 루아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가수 비(정지훈), 김태희 부부를 항상 축하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월 19일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부부의 연을 맺고 미래를 설계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해오던 비-김태희 부부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새 생명의 잉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김태희씨는 임신 15주차로 당분간 조심스럽게 지내야 하지만, 병원진료 등으로 외부에 알려지는 것보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희씨는 앞으로 태교에 전념하고, 한 가정의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계획을 열심히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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