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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한화 김태균의 몸에 맞는 볼이 나왔을 때 삼성 윤성환과 신경전이 벌어졌고, 1차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나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태균이 1루에 출루한 후 윤성환이 한화 윌린 로사리오를 초구에 몸에 맞히면서 또 한번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때 양팀 선수들은 주먹과 발길질이 오가는 격한 다툼을 벌였고, 몇몇 코치들까지 몸싸움이 가담해 문제가 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삼성 윤성환과 재크 페트릭, 한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정현석이 퇴장당했다. 특히 양팀 선발투수가 벤치클리어링으로 동시 퇴장 당한 것은 30년이 넘는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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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상벌위원회는 진중한 토의 끝에 당사자들에게 무거운 징계를 내렸다. 벤치클리어링으로 출전 정지 제재까지 내려지는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없었던 일이다. 그만큼 이번 사안을 가볍지 않게 보고있다. 위원회 측은 "추후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위반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엄중하게 제재하겠다"고 경고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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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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