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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파수꾼' 3,4회는 딸 유나(함나영 분)를 잃은 엄마 조수지(이시영 분)의 눈물이 시청자들 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또한 티없는 얼굴 뒤로 거짓말을 하는 범인 윤시완(박솔로몬 분)의 악마 같은 미소는 시청자를 분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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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윤시완은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 하늘이랑 가장 가까운 곳이 어디냐고 해서 옥상으로 같이 가줬을 뿐이라며, 붙잡을 새도 없이 유나가 떨어져버렸다고 진술했다. 그러던 중 유나는 세상을 떠나버렸고, 사건은 단순추락사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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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수지가 총을 들고 찾아간 곳은 윤시완의 학교였다. 조수지는 윤시완에게 총을 겨누며 진실을 말하라고 했다. 윤시완은 "왜 안 속아요? 다른 사람은 다 속는데"라고 답했다. 분노한 조수지는 윤시완에게 복수하려 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윤시완은 아무도 모르게 입모양으로 자신이 죽였다고 말하며, 조수지를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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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돋보였던 것은 배우들의 호연이었다. 이시영은 딸을 잃은 엄마의 마음을 처절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은 듯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1,2회에서 보여준 감각적 연출과 신선한 극본의 만남, 여기에 3,4회에서 입증한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연출, 대본, 배우들의 연기 3박자의 완벽한 어우러짐은 '파수꾼'의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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