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로저 무어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007 시리즈' 제임스 본드의 대명사인 그는 암 투병 끝에 스위스에서 눈을 감았다.
로저 무어는 1973년 '007 시리즈'의 '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의 주인공을 맡은 후 1985년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까지 7편의 본드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눈썹을 치켜올리는 특유의 표정의 바람둥이 스파이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며 인기를 누렸다.
로저 무어와의 이별에 애도의 목소리도 물결치고 있다. 역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별들의 아픔이 더 애잔했다.
숀 코네리는 "그와 함께 한 순간들은 미소와 유머가 가득했다.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로저 무어는 내 인생에 큰 영향을 차지했다. 전 세계가 그리워할 것"이라고 슬퍼했다. 조지 라젠비와 다니엘 크레이그도 추모의 말과 글을 남겼다.
이 뿐이 아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OST에 참가한 폴 매카트니는 "그와 호흡을 맞춘 시간은 행운이었다. 로저는 훌륭한 사람이었고, 훌륭한 제임스 본드였다"고 추억했다. 8대 본드걸인 제인 시무어는 "그는 유쾌하고 사려 깊은 인물이었다. 나의 본드였다"고 애도했다.
한편, 로저 무어의 장례식은 생전 소망에 따라 모나코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김구라 며느리 임박..아들 그리♥여친, 제주도 밀월 여행서 다정한 포옹 -
최강록, 눈물의 인생사..방송 최초 고백 "속세와 연 끊고 스님 될 뻔" ('놀러코스터') -
확 달라진 황정민, 술톤 없앤 비결 "메이크업 특수분장처럼 해" ('핑계고') -
천록담, 가수 은퇴 후 하와이 이민 고민했다 "사촌형 이재훈 만류에 제주도 정착" -
백지영, ♥정석원과 '학비 3천' 국제학교 딸 교육관 충돌 "초3인데 불쌍해" -
선재스님 "'흑백2' 1등할 뻔, 두 번 출연 후 탈락시켜달라 부탁" 반전 비하인드 -
남도형, '짱구엄마' 故 강희선 애통한 추모 "따뜻한 마음 잊지 않을 것" -
허경환, 물놀이 중 아찔한 사고 발생..."이거 방송 못 나가" ('놀뭐')
- 1.[단독]도 넘은 '마녀사냥' 홍명보 감독 측 "LA 공항 VIP 통로 이용 사실 무근, 서비스 존재도 몰라"
- 2.호날두는 하늘이 밉다, 토너먼트 겨우 1골 넣었는데...메시는 또 월드컵 역사 경신, "역대 최초 20골, 사상 첫 8경기 연속 득점까지"
- 3."일부러 지는 프로는 없다"…키움 떠난 김태완 코치 '탱킹 의혹' 정면 반박→퇴단 이유 "말씀드릴 날 올 것"
- 4.[오피셜] 결국 칼 빼들었다!…'ERA 6.10' 베니지아노 웨이버 공시→새 外人 영입 임박
- 5.[월드컵 리뷰]'홍명보호의 저주' 마지막 탈락자 나왔다...2022년 韓 16강 도왔던 가나, 콜롬비아에 0-1 패배→16강 진출 좌절